안녕하세요! 샤니 블로거입니다.젠슨 황이 내민 향후 5년치 칩 요구 숫자를 듣고 "겁이 날 정도"라는 말이 나왔습니다.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빅테크 CEO들과 직접 나눈 대화를 공개했는데,저도 처음 이 내용을 접했을 때 숫자 자체보다 그 표현의 온도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.두려울 정도라는 말은 과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. 젠슨 황·혹 탄이 쏟아낸 수급 압박의 실체서밋 전날 저녁, 최태원 회장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와 마티니와 피자를 곁들인 자리를 가졌습니다.그 자리에서 젠슨 황이 제시한 향후 5년간의 HBM 요구량을 들은 최 회장이 꺼낸 말이 "솔직히 겁이 날 정도"였습니다.만날 때마다 "More chips!"를 외치는 수준이고, 다음번에 만나면 "그 숫자도 부족하다"고 할 게 뻔하다는 예측까지..
안녕하세요! 샤니 블로거입니다.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가장 중요한 게 기술력일까요? 최태원 SK 회장의 답은 달랐습니다.전기, 물, 인재, 땅—결국 '인프라'가 먼저라는 것입니다.저도 카페와 장비 유통 사업을 운영하면서 이 말의 무게를 뼛속 깊이 실감하고 있습니다.거창한 대기업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, 골목 안 상권에서도 인프라와 이해관계자 관리는 매일 생존을 좌우하는 문제입니다.인프라가 없으면 기업도 못 짓는다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?"대기업이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공장 지을 수 있지 않냐"고요. 저도 창업 전까지는 그랬습니다.그런데 막상 로스터리 카페 부지를 알아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상업용 커피 로스팅 장비는 순간 최대 전력이 보통 50~80kW 수준입니다.문제는 이 수..
솔직히 저는 반도체 공장 내부가 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.축구장 여덟 개 면적에 아파트 37층 높이의 단일 팹(Fab)이라는 수치를 들었을 때,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질 않았습니다.그런데 실제 영상을 보고 나서는 전율보다 먼저 묘한 착잡함이 밀려왔습니다.클린룸 방진복 속에서 땀을 흘리는 젊은이들의 모습과, 우리 사회가 그 자리까지 그들을 밀어온 방식이 겹쳐 보였기 때문입니다.클린룸 안에서 길을 잃다이천 SK하이닉스 M16 팹은 2021년 완공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반도체 생산 공장입니다. 제가 처음 그 내부 구조를 접했을 때,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천장을 가득 채운 OHT(Overhead Hoist Transport)였습니다.OHT란? 웨이퍼를 담은 운반 용기를 천장 레일을 따라 자동으로 이송하..